이름: 운영자
2005/11/20(일) 11:16 (MSIE5.5,Windows98) 211.208.120.207 1024x768
Re..울산갤러리 운영자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지송합니다. 지금 3개월째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실은 요즘 다른 일에 시간과 열을 너무 많이 빼앗기고 있습니다.
실은 그게 본업이지만...

울산갤러리를 만든지가
98년도 부터이니까 벌써 8년째를 접어들고 있군요.
그동안에 좋은 일도 많았고, 보람있는 일도 있었지만
때론 마음에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초심이 없어졌다고나 할까요....
밤늦게 집에 들어오면 우편함에 들어있는 전시도록을 보고도 스캔을 받을 여력이 없습니다.

울산광역시 문예진흥기금 얘기는요...
2003년과 4년 두차례 지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5년도엔 지원을 신청하지 않았구요.
아마 앞으로도 받을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두해 나랏돈을 받았더니 얻는것 보다 잃는것이 더 많았던거 같구요. ㅎ
차라리 그시간에 다른 알바해서 생존하는게 더 나을거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히 어렵다면 차라리 문을 닫지....
하지만 전시DB라는 갤러리의 성격상 문을 닫아 버리면 그동안의 수고가 물거품이 되기에
당분간은 도메인만 유지하는 정도가 될것입니다.

이러다가, 지난번처럼 또 시간이 나면 지난 팜플렛 한꺼번에 스캔작업 들어갑니다. ^ ^
물론 그때 그때 올려주면 좋지요.
하지만 저도 제 일이 있고, 귀챠니즘의 지배를 받는 인간입니다.

처음 울산갤러리를 만들때의 목적은,
울산의 전시회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 매년 전시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몰라서, 자기가 와보지 않아서,
미술전시가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에대한 구체적인 전시횟수 데이터를 제공하므로서
문화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울산시민들이,
실은 타도시보다 더 많은 향유를 누리고 있음을 주장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이제는 인터넷의 환경도 많이 좋아지고 또 변했습니다.
개인홈피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않고, 디카의 보급도 대중화를 넘었습니다.
그에 걸맞게 전시기획자나 당당자가
울산갤러리로 직접 올리거나 자료를 보내는 형식을 지향합니다.
저 혼자 그 많은 전시를 일일이 스캔받는것이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평균 3건의 전시가 있는데...
스캔받고 최적화시키고 웹에 올리고 하는일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일년에 한두번 하는 것과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쓴소리라도 이야기 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은
울산갤러리의 존재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저도 이렇게 목록만 올라오는 갤러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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