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창한
2002/11/25(월) 03:06 (MSIE5.01,Windows98) 211.205.150.235 1024x768
'갤러리 통 문닫은 것'과 대기업의 역할  
앞 글에 대한 의견을 답변형식으로 올렸는데 제대로 뜨지 않아 새삼스레 다시 씁니다.

10여년간 울산의 미술활동을 지켜보면서 느낀 생각,,,
최근 울산에서도 많은 전시활동이 열리고 있는 면에서는 환영하고 싶습니다.
물론 다양한 전시공간도 함께 갖추어진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 중에서도 '윤화랑'과 '공간21'은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윤화랑'과  '공간21'은 누구보다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작가들의 활동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을 내린 전시장과 지금도 화려하게 잘 나가고 있는 전시장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렇다고 '윤화랑'과 '공간21'의 역할이 끝난것은 아닙니다.
'윤화랑'은 열심히 노력하는 일부 지역미술인에게 거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간21'도 지역문화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서울에 집중된 기형적인 현실에서 그나마 구색을 갖춘 일부 전시장은 서울 중심의 작가들을 위주로 전시가 열리고 있는 것에 비한다면 두 전시장의 역할은 남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대기업들의 엄청난 생산성에 걸맞는 공해도시의 그늘에 대한 보상적 차원에서라도 지역미술발전울 위해 대기업들은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전시공간 확충과 함께 서울작가에 집중된 작품구매에서 벗어나 지역작가들에게도 열심히 작업할 수 있는 뒷받침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하긴 몇 일전 대통전 선거와 관련된 토론을 지켜보면서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에서 우리나라 국민생산성의 몇%에 대한 자랑만 있었지 정작 같은 규모의 다른 지역은 미술대학이 한 두군데가 아닌데도  모 대통령 후보는 울산지역에 종합/시립대학 유치에 난색을 보였다고 하니,
하나밖에 없는 미술대학에 그것도 졸업생이 올해가 처음인 것을 보면서 대기업들의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기업 기업 주 들은 이런 현실에 얼마나 귀 기울일지,..........

그리고 이런 '웹공간' -"울산갤러리" - 와 같이 울산지역 미술발전을 위한 공익적인 노력을 왜 모르는지,  
"울산갤러리"와 같은 내용은 울산시에서 공익을 위해서 만들던지 아니면 "울산갤러리" 운영자를 도우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울산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제대로 된 지역미술 안내공간은 눈을 뜨고 살펴봐도 볼 수 없으니 답답 할 따릅입니다.
이러다 그나마 수 년간 유지해 온 "울산갤러리"마저 문을 내린다면 섭섭하기 짝이 없을텐데 시청에 계신 높은 분들과 대기업 기업 주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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